요즘 모든 웹툰을 통틀어 제일 재미있는 웹툰.. 소설 원작에 회귀, 계약결혼.. 뭐 이런 주제는.. 너무 뻔하고 많아서 그저 그런 웹툰인가 했는데.. 와.. 이건 좀 다르다.. 소설 원작은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원작을 잘 각색했다는 댓글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구구절절 늘어지게 스토리가 이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막 폭풍전개로 가지도 않고.. 적절하다.. 그림체도 뭔가 과하지 않으면서.. 등장인물 각각의 성격과 심리상태를 잘 나타내는 것이.. 특히 특별한 대사 없이 이어지는 장면들이.. 대사 없이도 모든 것을 설명하는 듯.. 오히려 더 마음에 와닿는 장면들이 많아서.. 더 뭔가 아련.. 애틋.. 맴찢.. 승우 작가의 전작인 '연하의 맛'은 그냥 그랬었던 것 같은데.. 다시 봐야하나 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