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망원동 맥주샵 'WIT WHEAT' 위트위트

incanto9 2017. 2. 19. 20:26
6개월만에 겨우(?) 방문!

망원역에서 가깝다고 했지만
당산역에서 그냥 택시타고감!
8시쯤 탔는데 5천원쯤 나옴!

어쨌든 도착! 두근두근!

11시까지 영업!

어쩌다 가게!
완전 주택가 골목에 있어서 그냥 걸어왔음 못찾을뻔 ㅎㄷㄷ

맥주는 말할것도 없이 많고 비어다이어리도 판매!

맥주를 사가지고 밑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마실 수 있다!
구내식당에서는 안주류를 주문해야하고 그 밑에 공간에서는 2~3천원을 내면 맥주를 마실수있다고 한다.

저녁도 못먹어서 우린 우선 구내식당으로 이동!

자아~ 맥주를 마시기전에 준비물!
뽕따와 맥주홀더!

구내식당은 조용하고 칼끔한 느낌!
낙지소면을 시켰는데.... 소면이 엄청 고소! 낙지는 탱글! 사실 기대 안했는데 엄청 맛남! 맵지도 않고 양도 엄청 많음!
(19,000원)

한참 마시다 위로 올라가서 맥주를 계속 사다 먹었다...

마른안주도 퀄리티 대박!
이렇게 성의있는 마른안주는 만나기 힘들다!
(11,000원)

위트위트의 사장님은 정말 맥주를 좋아하시는것같다.
추천도 디테일하게 잘해주시고 맥주를 고르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다.

가까웠음 매일 가고 싶다ㅠㅠ

이제 맥주 리스트!

처음 먹은 맥주!

에델바이스와 비슷한 향과 맛! 하지만 더 깊다! 또 마시고 싶은 맛!
LA BELLA LILA 라 벨라 로라, 스페인, 4%

Ayinger 에잉거,....... 이건 라벨을 안찍어와서ㅜㅜ 이것도 맛남!

Sur Yule 서율, 벨기에, 5.3%
사장님이 강추하신 상큼한 맥주인데...... 사장님 이건 그냥 자몽주스입니다..... 단맛이없는 그냥 신 자몽주스 ㅠㅠ
엄청 맛난 거라는데 제 입맛엔 아닌가봅니다ㅠㅠ

Saison Dupont, 세종 듀퐁, 벨기에,.... 몇도지? ㅜㅜ 점점 취해간다!
벨기에 농부들이 일하다가 시원하게 마셨다는 농주에서 나온 맥주!
..... 우리나라로 하면 막걸리라는데 진짜 막걸리처럼 효모가 강한 느낌!

밑에 캔맥주는....... 기억이안납니다!
왜............ 왜죠? ㅠㅠ

슈나이더, 독일, 8.2%
쎄다! 막잔으로 마신술인데 쎄다!
약간 흑맥주 느낌!

처음 마셨던 에잉거?와 라벨라로라가 젤 맛나다!

맥주샵인 위트위트는 11시까지, 구내식당은 10시까지.....인데 사장님이 11시넘어서까지 기다려주셨다!
사장님 감사합니다ㅜㅜ

너무 아쉬웠지만 괜찮아요 다음에 또 갈꺼니까 괜찮아요.............

담엔 일찍 가서 근처에 있는 망원시장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