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로 가볍게 산책을 나갈 때 가지고 나갈 가방이 없다.. 가방이.. 있지.. 물론 있긴.. 많..긴 하지만.. 접이식 등산방석과 물 한 병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집 근처로 가볍게 산책을 나갈 때 들고 나갈 가방이 없다는 것.. 접이식 등산방석은 등산용으로 쓰이는 것 보다 산책 나가서 잠깐 벤치에 앉을 때 더 유용하게 사용 됨.. 엉덩이도 안 배기고, 겨울엔 엉덩이도 안 시렵고.. 근데 그 접이식 등산방석이 이외로.. 길이가 길어서.. (23cm) 왠만한 에코백에는 비쭉 튀어나오고.. 큰 에코백은 산책할 때 거추장스럽고.. 그렇다고 산책을 가는데 등산용 배낭을 멜 수도 없고.. 그래서 미니 백팩을 신나게 알아보고 있었는데.. 미니 백팩엔.. 접이식 등산방석이 안들어간다.. 이렇게 고민을 하던 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