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몸에 그렇게 좋다고 해서.. 덜컥 사버렸다.. 그냥 뭐... 냉동 블루베리처럼.. 살짝 녹여서 요거트랑 먹거나.. 팬케이크 같은 거랑 같이 먹음 되겠지.. ...... 안 된다...... 블랙베리에 씨앗이.. 억세고 크기도 조금 큰 편이라.. 그냥 씹어먹기는 힘들다..ㅠㅠ 1kg이나 있는 저 블랙베리를 어찌할까.. 씨앗만 없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씨앗을 어떻게 걸러내지.. 하는 생각이 자라고 자라..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은 잼 만들기에 도전하기에 이르렀다.. 잼 뭐.. 그냥 설탕 넣고 끓이다 으깨고 거르면 되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서 샀다.. 요리는 장비빨.. 어울 이유식 조리도구.. 에는 마침 필요한 것이 다 있다.. 주걱.. 으깨기.. 채망.. 펴.. 평소에 죽이랑 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