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를 마시면서 제일 마음이 무거운 것은 몇 잔 안 마셨는데도.. 쌓여가는 캡슐.. ㅠㅠ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자 재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캡슐도 써보고 캔 따기 오프너도 써보고 일리 공홈에서 파는 오프너도 사용해보았다.. 재사용 캡슐은.. 원두의 분쇄도, 용량 등을 맞추기 어려워서 다시 서랍 속으로.. 가장 많이 쓴다는 캔 따기 오프너는.. 사용하기가 어려워서 요리조리 해보다 두 동강이 남 마침 일리 공홈에 품절이 풀렸길래 냉큼 사본 공식(?) 오프너도.. 한 달이 채 안 돼서 고장이 났다.. 맞물리는 나사가 뭔가 부러진 듯.. 내 손이 문제인 것인가.. 도구가 문제인 것인가.. 그냥 포기하고 좀 덜 마시자고 다짐하던 그때 한 번 더 도전을 외치게 한.. 생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