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에서 본 땅콩 호박..
고소한 버터 향이 느껴질 만큼 고소하다고 하니..
안 사볼 수가 없는..
짜잔..
뭔가 호리박? 조롱박?.. 처럼 생겼다..
("호리병박"이 정확한 이름이구나..)
오.. 속이 샛노란..
씨앗도 별로 안 들어 있어서 좋다..
단호박은 씨앗이 반인 기분..
3개가 왔는데 많아서..
1주 정도 실온에서 후숙한 후에 잘라서 냉동실로..
단호박처럼 단단하지 않아서
살짝 삶지 않아도 껍질도 잘 벗겨지고 잘 잘라진다!!
**땅콩 호박 스프 만들기**
[땅콩 호박 1개 기준 재료]
버터 20g, 양파 반 개, 사과 반 개, 우유 500ml, 소금
생크림 약간(생략가능), 그라나 파다노 치즈(생략 가능)
중간 불 이상으로 하면 탈 수 있으니 항상 중간불 유지가 중요하다..
(냄비 한 두 번 태워 먹은 경험..)
1. 버터를 녹인다 (미니 단호박 1개 기준 버터 10g)
2. 잘게 썰은 양파를 버터에 볶는다
(투명해지거나 갈색이 될 때까지.. 약 5분~10분)
3. 잘게 썰은 사과를 볶는다
(사과 숨이 죽고 과즙이 나올 때 까지.. 약 5분~10분)
시간이 없을 때는..
양파와 사과를 한 번에 넣고 5분 정도 볶아도 OK
4. 잘게 썰은 호박을 넣고 1분 정도 살짝 볶다가
호박이 잠길 정도만 우유를 넣어서 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5. 호박이 익으면 믹서기로 옮겨서 갈 거나
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준다
수프를 만들 때 핸드 블랜더로 갈아주는 것이 확실히 맛있다..
핸드 블랜더가 꼭 필요하냐면..
필요하다에 한 표를..
6. 농도를 보면서 우유와 생크림을 추가한다
(요똥이가 제일 힘든 구간.. 보면서 추가한다.. ㅠㅠ
그래서 늘 실패와 성공을 오가는 수프..)
7.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치즈를 많이 넣으면 느끼하니 적당히..
치즈가 없다면 소금으로만 간을 맞춰도 OK!
그라나 파다노 치즈도 넣으면 확실히 맛있다..
수프 말고 샐러드, 파스타, 빵에 뿌려 먹어도 맛있어서
엄청 커 보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먹을 수 있으니..
150g 정도는 일단 사도 OK
치즈 그라인더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채칼로 갈아도 갈림!
그라인더 구입은 일단 1 덩이를 먹어보고..
쭉 먹을 수 있겠다 싶을 때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짜잔..
완성!!
뉴질랜드 산 미니 단호박, 국내산 단호박, 땅콩 호박..
세 가지 호박으로 다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국내산 단호박이 제일 맛있다..
더 단맛이 많이 나는..
땅콩 호박은 단 맛이 거의 없어서..
단호박 특유의 단 맛이 싫은 사람들이 먹기엔 좋을 것 같은..
치즈 그라인더는 다 엄청 큰 것 밖에 없어서..고민하다가 미니 그라이더를 선택..근데 진짜 작다..종이컵 보다도 작은 사이즈..하지만 사용에는 큰 불편함이 없어서 만족!!큰 그라인더가 부담이라면 요 미니미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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